Daily Bible Reading

[2020.04.06] 말씀읽기 - 욥기(Job) 31~32장

욥기

31장

1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1 I made a covenant with my eyes not to look lustfully at a girl.

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의 전능자께서 주시는 기업이 무엇이겠느냐
2 For what is man`s lot from God above, his heritage from the Almighty on high?

3 불의한 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불행이 아니겠느냐
3 Is it not ruin for the wicked, disaster for those who do wrong?

4 그가 내 길을 살피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4 Does he not see my ways and count my every step?

5 만일 내가 허위와 함께 동행하고 내 발이 속임수에 빨랐다면
5 If I have walked in falsehood or my foot has hurried after deceit-

6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
6 let God weigh me in honest scales and he will know that I am blameless-

7 만일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거나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랐거나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다면
7 if my steps have turned from the path, if my heart has been led by my eyes, or if my hands have been defiled,

8 내가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출이 뿌리째 뽑히기를 바라노라
8 then may others eat what I have sown, and may my crops be uprooted.

9 만일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문에서 숨어 기다렸다면
9 If my heart has been enticed by a woman, or if I have lurked at my neighbor`s door,

10 내 아내가 타인의 맷돌을 돌리며 타인과 더불어 동침하기를 바라노라
10 then may my wife grind another man`s grain, and may other men sleep with her.

11 그것은 참으로 음란한 일이니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요
11 For that would have been shameful, a sin to be judged.

12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니 나의 모든 소출을 뿌리째 뽑기를 바라노라
12 It is a fire that burns to Destruction ; it would have uprooted my harvest.

13 만일 남종이나 여종이 나와 더불어 쟁론할 때에 내가 그의 권리를 저버렸다면
13 If I have denied justice to my menservants and maidservants when they had a grievance against me,

14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14 what will I do when God confronts me? What will I answer when called to account?

15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
15 Did not he who made me in the womb make them? Did not the same one form us both within our mothers?

16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거나 과부의 눈으로 하여금 실망하게 하였던가
16 If I have denied the desires of the poor or let the eyes of the widow grow weary,

17 나만 혼자 내 떡덩이를 먹고 고아에게 그 조각을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7 if I have kept my bread to myself, not sharing it with the fatherless-

18 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과부를 인도하였노라
18 but from my youth I reared him as would a father, and from my birth I guided the widow-

19 만일 내가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어가는 것이나 가난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못본 체 했다면
19 if I have seen anyone perishing for lack of clothing, or a needy man without a garment,

20 만일 나의 양털로 그의 몸을 따뜻하게 입혀서 그의 허리가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다면
20 and his heart did not bless me for warming him with the fleece from my sheep,

21 만일 나를 도와 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주먹을 들어 고아를 향해 휘둘렀다면
21 if I have raised my hand against the fatherless, knowing that I had influence in court,

22 내 팔이 어깨 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 뼈가 그 자리에서 부스러지기를 바라노라
22 then let my arm fall from the shoulder, let it be broken off at the joint.

23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23 For I dreaded destruction from God, and for fear of his splendor I could not do such things.

24 만일 내가 내 소망을 금에다 두고 순금에게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다면
24 If I have put my trust in gold or said to pure gold, `You are my security,`

25 만일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다면
25 if I have rejoiced over my great wealth, the fortune my hands had gained,

26 만일 해가 빛남과 달이 밝게 뜬 것을 보고
26 if I have regarded the sun in its radiance or the moon moving in splendor,

27 내 마음이 슬며시 유혹되어 내 손에 입맞추었다면
27 so that my heart was secretly enticed and my hand offered them a kiss of homage,

28 그것도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리라
28 then these also would be sins to be judged, for I would have been unfaithful to God on high.

29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고 그가 재난을 당함으로 즐거워하였던가
29 If I have rejoiced at my enemy`s misfortune or gloated over the trouble that came to him-

30 실상은 나는 그가 죽기를 구하는 말로 그의 생명을 저주하여 내 입이 범죄하게 하지 아니하였노라
30 I have not allowed my mouth to sin by invoking a curse against his life-

31 내 장막 사람들은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는가
31 if the men of my household have never said, `Who has not had his fill of Job`s meat?`-

32 실상은 나그네가 거리에서 자지 아니하도록 나는 행인에게 내 문을 열어 주었노라
32 but no stranger had to spend the night in the street, for my door was always open to the traveler-

33 내가 언제 다른 사람처럼 내 악행을 숨긴 일이 있거나 나의 죄악을 나의 품에 감추었으며
33 if I have concealed my sin as men do, by hiding my guilt in my heart

34 내가 언제 큰 무리와 여러 종족의 수모가 두려워서 대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잠잠하였던가
34 because I so feared the crowd and so dreaded the contempt of the clans that I kept silent and would not go outside

35 누구든지 나의 변명을 들어다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 나를 고발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 하라
35 ("Oh, that I had someone to hear me! I sign now my defense--let the Almighty answer me; let my accuser put his indictment in writing.

36 내가 그것을 어깨에 메기도 하고 왕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리라
36 Surely I would wear it on my shoulder, I would put it on like a crown.

37 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알리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37 I would give him an account of my every step; like a prince I would approach him.)-

38 만일 내 밭이 나를 향하여 부르짖고 밭이랑이 함께 울었다면
38 if my land cries out against me and all its furrows are wet with tears,

39 만일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출을 먹고 그 소유주가 생명을 잃게 하였다면
39 if I have devoured its yield without payment or broken the spirit of its tenants,

40 밀 대신에 가시나무가 나고 보리 대신에 독보리가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40 then let briers come up instead of wheat and weeds instead of barley." The words of Job are ended.

32장


1 욥이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이 말을 그치니
1 So these three men stopped answering Job, because he was righteous in his own eyes.

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2 But Elihu son of Barakel the Buzite, of the family of Ram, became very angry with Job for justifying himself rather than God.

3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3 He was also angry with the three friends, because they had found no way to refute Job, and yet had condemned him.

4 엘리후는 그들의 나이가 자기보다 여러 해 위이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4 Now Elihu had waited before speaking to Job because they were older than he.

5 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화를 내니라
5 But when he saw that the three men had nothing more to say, his anger was aroused.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뒷전에서 나의 의견을 감히 내놓지 못하였노라
6 So Elihu son of Barakel the Buzite said: "I am young in years, and you are old; that is why I was fearful, not daring to tell you what I know.

7 내가 말하기를 나이가 많은 자가 말할 것이요 연륜이 많은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노라
7 I thought, `Age should speak; advanced years should teach wisdom.`

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8 But it is the spirit in a man, the breath of the Almighty, that gives him understanding.

9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9 It is not only the old who are wise, not only the aged who understand what is right.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말하리라
10 Therefore I say: Listen to me; I too will tell you what I know.

11 보라 나는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노라 당신들의 슬기와 당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노라
11 I waited while you spoke, I listened to your reasoning; while you were searching for words,

12 내가 자세히 들은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의 말에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
12 I gave you my full attention. But not one of you has proved Job wrong; none of you has answered his arguments.

13 당신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진상을 파악했으나 그를 추궁할 자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13 Do not say, `We have found wisdom; let God refute him, not man.`

14 그가 내게 자기 이론을 제기하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당신들의 이론으로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라
14 But Job has not marshaled his words against me, and I will not answer him with your arguments.

15 그들이 놀라서 다시 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었더라
15 They are dismayed and have no more to say; words have failed them.

16 당신들이 말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대답하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16 Must I wait, now that they are silent, now that they stand there with no reply?

17 나는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17 I too will have my say; I too will tell what I know.

18 내 속에는 말이 가득하니 내 영이 나를 압박함이니라
18 For I am full of words, and the spirit within me compels me;

19 보라 내 배는 봉한 포도주통 같고 터지게 된 새 가죽 부대 같구나
19 inside I am like bottled-up wine, like new wineskins ready to burst.

20 내가 말을 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20 I must speak and find relief; I must open my lips and reply.

21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리니
21 I will show partiality to no one, nor will I flatter any man;

22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이가 속히 나를 데려가시리로다
22 for if I were skilled in flattery, my Maker would soon take me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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