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땅에 주신 고귀한 선물이며, 이땅에 소망입니다. 이 땅의 많은 교회들이 비록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교회의 목적과 사명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으로 인한 특권을 누림과 동시에 사명과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으로 보냄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속해 있는 가정, 학교, 직장, 사회와 이땅 가운데 실현하는 능동적이며 역동적인 선교적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토론토 커넥트 교회를 다운타운에 세우시고 이 특권과 사명을 동시에 누리는 축복과 기쁨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과의 회복과 소통에 우선 순위를 두게 됩니다. 인류의 불행은? 저주는? 하나님과의 불통으로 생긴 것입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이 그의 책 “열방이 기뻐하게 하라”(Let the nations be glad)라는 책에 이런 말이 써 있습니다. “예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선교가 존재한다”(mission exist because worship doesn’t)
선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예배가 없는 곳에 예배를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소통이 없는 곳에, 하나님과 소통이 이루어 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가치 있는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 지면 사람과의 소통이 이루어 짐니다. 공부해서 남주고 돈벌어서 남주고 신앙생활해서 남주는 것입니다. 300명을 먹이고, 5000명을 먹이는 것입니다. 돌봄과 섬김의 삶이 교회안에 이루어 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웃과의 소통 그리고 세상과의 소통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이것이 단계별로 이루어 지기 보다는 마태복음 22장의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은
‘AND’라는 접속사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둘다 똑같다는 것입니다. 우선 순위에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동일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고귀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축복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 교회를 통해 순종하는 이들과 이루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며 기도하며 기다립시다.
토론토 커넥트 교회 담임목사 김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