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선교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롬 12:11~12)
쌀람~ 평안을 선포하며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모두 평안 하신가요~ 안팍으로 들려오는 뉴스가 몇달째 눈물이 가 득 고이는 이 때입니다. 바이러스와 상관 없다던 이곳, J국도 결국 모 두 문을 닫고, 군인을 배치하여 사람을 통제한 지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도시마다 왕래할 수 없게 문을 닫아놓았고, 국경까지 막아 하 늘 길도 막혀 버렸습니다. 골목마다 경찰과 군 인들이 순찰을 다니며 걸어다니는 시민들에게 는 벌금을 부과하고, 운전하는 차들은 차를 압 수하며,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감옥에 가두는 등 다른 나라들과 같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 고 있습니다. 통행금지가 2주가 지날 때쯤, 모든 집에 식료 품이 떨어질 때가 되니, 정부에서 빵을 직접 배달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빵의 배급이 시작된 날, 빵 배달 버스와 식수배달 차량을 보자, 배고픔과 두려움에 지친 시민들이 거리 로 뛰쳐나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후 직접 빵을 배달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한 정부는 일시적으로 식품을 위한 외출을 허 락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대가족이 모여 사 는 이 곳 사람들에게 충분히 물자가 공급되기 는 턱없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전히 늘어나 는 환자의 숫자로 인해, 언제 다시 통행금지 를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여전히 불안합니다. 하루를 벌어야만 다음 날을 살 수 있는 난민 들의 상황은 더욱 처참합니다. 이들의 소식을 들으며, 무너져 내리는 마음으로 주님께 아룁 니다.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추위와, 열악한 주변환 경이 집단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져 있는 이 들을 지금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 서, 도움의 손길들을 통해서, 또 우리 믿음의 난민 아이들을 통해서 이 곧, 이 지역의 회복 을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저희가 섬기던 Z도시의 난민교회 아이들도 2 월이 들어서면서 반으로 줄더니, 함께 모이지 못한지 3주가 넘었습니다.
매주 교회에 도착 해 예배당을 청소하다 보면, 멀리서 부터 걸어 와 예배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해서 반갑게 인 사를 건네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반갑고 사 랑스러운 얼굴들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언 제 다시 모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때가 속 히 오기를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이 땅의 모든 교회 와 일상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실 때, 이곳 난민들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함께 손모 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통행이 금지되면서, 아랍어학교의 모든 수업 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는 매일 실시간으로 변함없이 학업을 이어 갑니다.
대로 선교사는 방에서, 부름 선교사는 주방에서 수업을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순종이와 기쁨이는 거실에서 가정성경학교를 진행합니다. 거실에 물과 간단한 스낵만 챙겨 놓으면, 순종이가 선생님이 되어서 책읽고, 말 을 가르치고, 암송하고, 그날의 만들기를 하 며 둘만의 풍성한 시간을 보냅니다.
순종이의 수준이 기쁨이에게 얼마나 높은지, 기쁨이가 가끔은 어로 말 암송하는것만 빼달라고 사정을 하지만 순종이는 한발 물러 나 조금 줄여주지만 빼주는 법은 없습니다.^^ 매 식사 후 아이들과 함께 말읽기와 통행금 지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추어 J국을 위 한 기도, 그리고 매일 아이들과 드려지는 감사 의 예배는 더욱 풍성한 주님과의 교제를 하 게 해주니 날마다 감사의 제목은 늘어만 갑니다.
교회에서 모이던 주일 예배도, 학교 수업과 다 른 일상의 모임도 온라인으로 대체되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불편했던 이러한 시간들에 익숙해져 가는 우리의 모습을 볼 때, 우리가 얼마나 죄인이며, 또 이러한 죄성을 기반으로 얼마나 편리함만을 추구하며 살아왔는지, 그리 고 또 다가올 미래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 는지 경각심이 생깁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시기를 통해 우리가 자신 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우리 안에 가득차 있 는 교만과 죄악을 회개하며, 주님 앞에 돌아오 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이들과 함께 더욱 기도하며, 이 땅과 열방 이 주께로 돌아오기를 위해 더욱 간구하는 시 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달 전쯤 터키정부가 시리아 난민을 유럽으 로 보내기 시작하여 그리스가 큰 혼란을 겪고있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어려움을 안고있는 이 때에 그 많은 난민들 은 그리스와 유럽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리스도 유럽도 일상이 마비가 된 상황인데 난민들을 수용할 수도 돌려보낼 수도 그 어떤 여력도 안됩니다. 난민들에게 여 전히 베타적인 그리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예수를 먼저 만나서 치유된 같은 아랍어권 사 람들이 이 무거운 난민이슈에 큰 도움의 길 을 열어주기를 기도합니다.
비록 J국도, 모든 대륙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아파하고 있지만 고난의 때가 지나고 십자가 의 때가 오고, 부활의 광이 오는 것처럼 부 활의 첫 열매가 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견 딘다면, 부활신앙이 만개한 아랍민족으로 일어 날 것이라 믿습니다. 그 때에 사랑하는 동역자 님들과 그 광을 함께 누리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바이러스로 두려워하는 J국의 형제 들과 난민으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와 유럽을 주님께서 안위해 주 소서. 2. 모든 열방이 이 어려움을 통하여 전능하 신 하나님을 알고,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 리스도가 편만하게 증거되게 하소서. 3. 저희 가정이 말앞에 머물 때에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더욱더 주님과의 깊은 교 제와 사랑이 넘쳐나게 하소서. 4. 파송교회와 개인후원자들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하나님이 누구신지 더욱 알아 가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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