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ble Reading
[2021.5.26] 말씀읽기 - 에스더 (Esther) 4-6
4장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1 When Mordecai learned of all that had been done, he tore his clothes, put on sackcloth and ashes, and went out into the city, wailing loudly and bitterly.
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2 But he went only as far as the king`s gate, because no one clothed in sackcloth was allowed to enter it.
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3 In every province to which the edict and order of the king came, there was great mourning among the Jews, with fasting, weeping and wailing. Many lay in sackcloth and ashes.
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4 When Esther`s maids and eunuchs came and told her about Mordecai, she was in great distress. She sent clothes for him to put on instead of his sackcloth, but he would not accept them.
5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5 Then Esther summoned Hathach, one of the king`s eunuchs assigned to attend her, and ordered him to find out what was troubling Mordecai and why.
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6 So Hathach went out to Mordecai in the open square of the city in front of the king`s gate.
7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7 Mordecai told him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to him, including the exact amount of money Haman had promised to pay into the royal treasury for the destruction of the Jews.
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8 He also gave him a copy of the text of the edict for their annihilation, which had been published in Susa, to show to Esther and explain it to her, and he told him to urge her to go into the king`s presence to beg for mercy and plead with him for her people.
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9 Hathach went back and reported to Esther what Mordecai had said.
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10 Then she instructed him to say to Mordecai,
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11 All the king`s officials and the people of the royal provinces know that for any man or woman who approaches the king in the inner court without being summoned the king has but one law: that he be put to death. The only exception to this is for the king to extend the gold scepter to him and spare his life. But thirty days have passed since I was called to go to the king.
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12 When Esther`s words were reported to Mordecai,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13 he sent back this answer: "Do not think that because you are in the king`s house you alone of all the Jews will escape.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14 For if you remain silent at this time, relief and deliverance for the Jews will arise from another place, but you and your father`s family will perish. And who knows but that you have come to royal position for such a time as this?"
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5 Then Esther sent this reply to Mordecai: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16 Go, gather together all the Jews who are in Susa, and fast for me. Do not eat or drink for three days, night or day. I and my maids will fast as you do. When this is done, I will go to the king, even though it is against the law. And if I perish, I perish.
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17 So Mordecai went away and carried out all of Esther`s instructions.5장
1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1 On the third day Esther put on her royal robes and stood in the inner court of the palace, in front of the king`s hall. The king was sitting on his royal throne in the hall, facing the entrance.
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2 When he saw Queen Esther standing in the court, he was pleased with her and held out to her the gold scepter that was in his hand. So Esther approached and touched the tip of the scepter.
3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3 Then the king asked, "What is it, Queen Esther? What is your request? Even up to half the kingdom, it will be given you."
4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하니
4 If it pleases the king, replied Esther, "let the king, together with Haman, come today to a banquet I have prepared for him."
5 왕이 이르되 에스더가 말한 대로 하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 하고 이에 왕이 하만과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가니라
5 Bring Haman at once, the king said, "so that we may do what Esther asks." So the king and Haman went to the banquet Esther had prepared.
6 잔치의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더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6 As they were drinking wine, the king again asked Esther, "Now what is your petition? It will be given you. And what is your request? Even up to half the kingdom, it will be granted."
7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소청, 나의 요구가 이러하니이다
7 Esther replied, "My petition and my request is this:
8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 하니라
8 If the king regards me with favor and if it pleases the king to grant my petition and fulfill my request, let the king and Haman come tomorrow to the banquet I will prepare for them. Then I will answer the king`s question."
9 그 날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있어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 것을 보고 매우 노하나
9 Haman went out that day happy and in high spirits. But when he saw Mordecai at the king`s gate and observed that he neither rose nor showed fear in his presence, he was filled with rage against Mordecai.
10 참고 집에 돌아와서 사람을 보내어 그의 친구들과 그의 아내 세레스를 청하여
10 Nevertheless, Haman restrained himself and went home. Calling together his friends and Zeresh, his wife,
11 자기의 큰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들어 왕의 모든 지방관이나 신하들보다 높인 것을 다 말하고
11 Haman boasted to them about his vast wealth, his many sons, and all the ways the king had honored him and how he had elevated him above the other nobles and officials.
12 또 하만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 받은 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
12 And that`s not all, Haman added. "I`m the only person Queen Esther invited to accompany the king to the banquet she gave. And she has invited me along with the king tomorrow.
13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하도다 하니
13 But all this gives me no satisfaction as long as I see that Jew Mordecai sitting at the king`s gate."
14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14 His wife Zeresh and all his friends said to him, "Have a gallows built, seventy-five feet high, and ask the king in the morning to have Mordecai hanged on it. Then go with the king to the dinner and be happy." This suggestion delighted Haman, and he had the gallows built.
6장1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1 That night the king could not sleep; so he ordered the book of the chronicles, the record of his reign, to be brought in and read to him.
2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2 It was found recorded there that Mordecai had exposed Bigthana and Teresh, two of the king`s officers who guarded the doorway, who had conspired to assassinate King Xerxes.
3 왕이 이르되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3 What honor and recognition has Mordecai received for this? the king asked. "Nothing has been done for him," his attendants answered.
4 왕이 이르되 누가 뜰에 있느냐 하매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4 The king said, "Who is in the court?" Now Haman had just entered the outer court of the palace to speak to the king about hanging Mordecai on the gallows he had erected for him.
5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
5 His attendants answered, "Haman is standing in the court." "Bring him in," the king ordered.
6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6 When Haman entered, the king asked him, "What should be done for the man the king delights to honor?" Now Haman thought to himself, "Who is there that the king would rather honor than me?"
7 왕께 아뢰되 왕께서 사람을 존귀하게 하시려면
7 So he answered the king, "For the man the king delights to honor,
8 왕께서 입으시는 왕복과 왕께서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가져다가
8 have them bring a royal robe the king has worn and a horse the king has ridden, one with a royal crest placed on its head.
9 그 왕복과 말을 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맡겨서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하니라
9 Then let the robe and horse be entrusted to one of the king`s most noble princes. Let them robe the man the king delights to honor, and lead him on the horse through the city streets, proclaiming before him, `This is what is done for the man the king delights to honor!` "
10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
10 Go at once, the king commanded Haman. "Get the robe and the horse and do just as you have suggested for Mordecai the Jew, who sits at the king`s gate. Do not neglect anything you have recommended."
11 하만이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되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니라
11 So Haman got the robe and the horse. He robed Mordecai, and led him on horseback through the city streets, proclaiming before him, "This is what is done for the man the king delights to honor!"
12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서
12 Afterward Mordecai returned to the king`s gate. But Haman rushed home, with his head covered in grief,
13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13 and told Zeresh his wife and all his friends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to him. His advisers and his wife Zeresh said to him, "Since Mordecai, before whom your downfall has started, is of Jewish origin, you cannot stand against him--you will surely come to ruin!"
14 아직 말이 그치지 아니하여서 왕의 내시들이 이르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빨리 나아가니라
14 While they were still talking with him, the king`s eunuchs arrived and hurried Haman away to the banquet Esther had prep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