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ble Reading
[2021.11.25] 말씀읽기 - 사도행전 (Acts) 25-28
25장
1 베스도가 부임한 지 삼 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1 Three days after arriving in the province, Festus went up from Caesarea to Jerusalem,
2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새
2 where the chief priests and Jewish leaders appeared before him and presented the charges against Paul.
3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
3 They urgently requested Festus, as a favor to them, to have Paul transferred to Jerusalem, for they were preparing an ambush to kill him along the way.
4 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멀지 않아 떠나갈 것을 말하고
4 Festus answered, "Paul is being held at Caesarea, and I myself am going there soon.
5 또 이르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 하니라
5 Let some of your leaders come with me and press charges against the man there, if he has done anything wrong."
6 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팔 일 혹은 십 일을 지낸 후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오라 명하니
6 After spending eight or ten days with them, he went down to Caesarea, and the next day he convened the court and ordered that Paul be brought before him.
7 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고발하되 능히 증거를 대지 못한지라
7 When Paul appeared, the Jews who had come down from Jerusalem stood around him, bringing many serious charges against him, which they could not prove.
8 바울이 변명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8 Then Paul made his defense: "I have done nothing wrong against the law of the Jews or against the temple or against Caesar."
9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9 Festus, wishing to do the Jews a favor, said to Paul, "Are you willing to go up to Jerusalem and stand trial before me there on these charges?"
10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10 Paul answered: "I am now standing before Caesar`s court, where I ought to be tried. I have not done any wrong to the Jews, as you yourself know very well.
11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11 If, however, I am guilty of doing anything deserving death, I do not refuse to die. But if the charges brought against me by these Jews are not true, no one has the right to hand me over to them. I appeal to Caesar!"
12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12 After Festus had conferred with his council, he declared: "You have appealed to Caesar. To Caesar you will go!"
13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13 A few days later King Agrippa and Bernice arrived at Caesarea to pay their respects to Festus.
14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14 Since they were spending many days there, Festus discussed Paul`s case with the king. He said: "There is a man here whom Felix left as a prisoner.
15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15 When I went to Jerusalem,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of the Jews brought charges against him and asked that he be condemned.
16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16 I told them that it is not the Roman custom to hand over any man before he has faced his accusers and has had an opportunity to defend himself against their charges.
17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17 When they came here with me, I did not delay the case, but convened the court the next day and ordered the man to be brought in.
18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18 When his accusers got up to speak, they did not charge him with any of the crimes I had expected.
19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
19 Instead, they had some points of dispute with him about their own religion and about a dead man named Jesus who Paul claimed was alive.
20 내가 이 일에 대하여 어떻게 심리할는지 몰라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20 I was at a loss how to investigate such matters; so I asked if he would be willing to go to Jerusalem and stand trial there on these charges.
21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21 When Paul made his appeal to be held over for the Emperor`s decision, I ordered him held until I could send him to Caesar."
22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22 Then Agrippa said to Festus, "I would like to hear this man myself." He replied, "Tomorrow you will hear him."
23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엄을 갖추고 와서 천부장들과 시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접견 장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23 The next day Agrippa and Bernice came with great pomp and entered the audience room with the high ranking officers and the leading men of the city. At the command of Festus, Paul was brought in.
24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24 Festus said: "King Agrippa, and all who are present with us, you see this man! The whole Jewish community has petitioned me about him in Jerusalem and here in Caesarea, shouting that he ought not to live any longer.
25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그가 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나이다
25 I found he had done nothing deserving of death, but because he made his appeal to the Emperor I decided to send him to Rome.
26 그에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자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세웠나이다
26 But I have nothing definite to write to His Majesty about him. Therefore I have brought him before all of you, and especially before you, King Agrippa, so that as a result of this investigation I may have something to write.
27 그 죄목도 밝히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27 For I think it is unreasonable to send on a prisoner without specifying the charges against him."
26장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1 Then Agrippa said to Paul, "You have permission to speak for yourself." So Paul motioned with his hand and began his defense: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2 King Agrippa, I consider myself fortunate to stand before you today as I make my defense against all the accusations of the Jews,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3 and especially so because you are well acquainted with all the Jewish customs and controversies. Therefore, I beg you to listen to me patiently.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4 The Jews all know the way I have lived ever since I was a child, from the beginning of my life in my own country, and also in Jerusalem.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5 They have known me for a long time and can testify, if they are willing, that according to the strictest sect of our religion, I lived as a Pharisee.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6 And now it is because of my hope in what God has promised our fathers that I am on trial today.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7 This is the promise our twelve tribes are hoping to see fulfilled as they earnestly serve God day and night. O king, it is because of this hope that the Jews are accusing me.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8 Why should any of you consider it incredible that God raises the dead?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9 I too was convinced that I ought to do all that was possible to oppose the name of Jesus of Nazareth.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0 And that is just what I did in Jerusalem. On the authority of the chief priests I put many of the saints in prison, and when they were put to death, I cast my vote against them.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1 Many a time I went from one synagogue to another to have them punished, and I tried to force them to blaspheme. In my obsession against them, I even went to foreign cities to persecute them.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12 On one of these journeys I was going to Damascus with the authority and commission of the chief priests.
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3 About noon, O king, as I was on the road, I saw a light from heaven, brighter than the sun, blazing around me and my companions.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4 We all fell to the ground, and I heard a voice saying to me in Aramaic, `Saul, Saul, why do you persecute me? It is hard for you to kick against the goads.`
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15 Then I asked, `Who are you, Lord?` `I am Jesus, whom you are persecuting,` the Lord replied.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6 `Now get up and stand on your feet. I have appeared to you to appoint you as a servant and as a witness of what you have seen of me and what I will show you.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7 I will rescue you from your own people and from the Gentiles. I am sending you to them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18 to open their eyes and turn them from darkness to light, and from the power of Satan to God, so that they may receive forgiveness of sins and a place among those who are sanctified by faith in me.`
19 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19 So then, King Agrippa, I was not disobedient to the vision from heaven.
20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20 First to those in Damascus, then to those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to the Gentiles also, I preached that they should repent and turn to God and prove their repentance by their deeds.
21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21 That is why the Jews seized me in the temple courts and tried to kill me.
2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22 But I have had God`s help to this very day, and so I stand here and testify to small and great alike. I am saying nothing beyond what the prophets and Moses said would happen--
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23 that the Christ would suffer and, as the first to rise from the dead, would proclaim light to his own people and to the Gentiles."
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24 At this point Festus interrupted Paul`s defense. "You are out of your mind, Paul!" he shouted. "Your great learning is driving you insane."
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25 I am not insane, most excellent Festus, Paul replied. "What I am saying is true and reasonable.
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26 The king is familiar with these things, and I can speak freely to him. I am convinced that none of this has escaped his notice, because it was not done in a corner.
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7 King Agrippa, do you believe the prophets? I know you do."
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8 Then Agrippa said to Paul, "Do you think that in such a short time you can persuade me to be a Christian?"
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29 Paul replied, "Short time or long--I pray God that not only you but all who are listening to me today may become what I am, except for these chains."
30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30 The king rose, and with him the governor and Bernice and those sitting with them.
31 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 하더라
31 They left the room, and while talking with one another, they said, "This man is not doing anything that deserves death or imprisonment."
32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32 Agrippa said to Festus, "This man could have been set free if he had not appealed to Caesar."
27장
1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1 When it was decided that we would sail for Italy, Paul and some other prisoners were handed over to a centurion named Julius, who belonged to the Imperial Regiment.
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2 We boarded a ship from Adramyttium about to sail for ports along the coast of the province of Asia, and we put out to sea. Aristarchus, a Macedonian from Thessalonica, was with us.
3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
3 The next day we landed at Sidon; and Julius, in kindness to Paul, allowed him to go to his friends so they might provide for his needs.
4 또 거기서 우리가 떠나가다가 맞바람을 피하여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항해하여
4 From there we put out to sea again and passed to the lee of Cyprus because the winds were against us.
5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 루기아의 무라 시에 이르러
5 When we had sailed across the open sea off the coast of Cilicia and Pamphylia, we landed at Myra in Lycia.
6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 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6 There the centurion found an Alexandrian ship sailing for Italy and put us on board.
7 배가 더디 가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7 We made slow headway for many days and had difficulty arriving off Cnidus. When the wind did not allow us to hold our course, we sailed to the lee of Crete, opposite Salmone.
8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
8 We moved along the coast with difficulty and came to a place called Fair Havens, near the town of Lasea.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9 Much time had been lost, and sailing had already become dangerous because by now it was after the Fast. So Paul warned them,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0 Men, I can see that our voyage is going to be disastrous and bring great loss to ship and cargo, and to our own lives also.
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11 But the centurion, instead of listening to what Paul said, followed the advice of the pilot and of the owner of the ship.
12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쪽은 서남을, 한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
12 Since the harbor was unsuitable to winter in, the majority decided that we should sail on, hoping to reach Phoenix and winter there. This was a harbor in Crete, facing both southwest and northwest.
13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13 When a gentle south wind began to blow, they thought they had obtained what they wanted; so they weighed anchor and sailed along the shore of Crete.
14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14 Before very long, a wind of hurricane force, called the "northeaster," swept down from the island.
15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15 The ship was caught by the storm and could not head into the wind; so we gave way to it and were driven along.
16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16 As we passed to the lee of a small island called Cauda, we were hardly able to make the lifeboat secure.
17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17 When the men had hoisted it aboard, they passed ropes under the ship itself to hold it together. Fearing that they would run aground on the sandbars of Syrtis, they lowered the sea anchor and let the ship be driven along.
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18 We took such a violent battering from the storm that the next day they began to throw the cargo overboard.
19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19 On the third day, they threw the ship`s tackle overboard with their own hands.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20 When neither sun nor stars appeared for many days and the storm continued raging, we finally gave up all hope of being saved.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1 After the men had gone a long time without food, Paul stood up before them and said: "Men, you should have taken my advice not to sail from Crete; then you would have spared yourselves this damage and loss.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2 But now I urge you to keep up your courage, because not one of you will be lost; only the ship will be destroyed.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3 Last night an angel of the God whose I am and whom I serve stood beside me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4 and said, `Do not be afraid, Paul. You must stand trial before Caesar; and God has graciously given you the lives of all who sail with you.`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5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d me.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26 Nevertheless, we must run aground on some island."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7 On the fourteenth night we were still being driven across the Adriatic Sea, when about midnight the sailors sensed they were approaching land.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8 They took soundings and found that the water was a hundred and twenty feet deep. A short time later they took soundings again and found it was ninety feet deep.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29 Fearing that we would be dashed against the rocks, they dropped four anchors from the stern and prayed for daylight.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0 In an attempt to escape from the ship, the sailors let the lifeboat down into the sea, pretending they were going to lower some anchors from the bow.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1 Then Paul said to the centurion and the soldiers, "Unless these men stay with the ship, you cannot be saved."
3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2 So the soldiers cut the ropes that held the lifeboat and let it fall away.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3 Just before dawn Paul urged them all to eat. "For the last fourteen days," he said, "you have been in constant suspense and have gone without food--you haven`t eaten anything.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4 Now I urge you to take some food. You need it to survive. Not one of you will lose a single hair from his head."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5 After he said this, he took some bread and gave thanks to God in front of them all. Then he broke it and began to eat.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6 They were all encouraged and ate some food themselves.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7 Altogether there were 276 of us on board.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8 When they had eaten as much as they wanted, they lightened the ship by throwing the grain into the sea.
39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39 When daylight came, they did not recognize the land, but they saw a bay with a sandy beach, where they decided to run the ship aground if they could.
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0 Cutting loose the anchors, they left them in the sea and at the same time untied the ropes that held the rudders. Then they hoisted the foresail to the wind and made for the beach.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1 But the ship struck a sandbar and ran aground. The bow stuck fast and would not move, and the stern was broken to pieces by the pounding of the surf.
42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2 The soldiers planned to kill the prisoners to prevent any of them from swimming away and escaping.
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3 But the centurion wanted to spare Paul`s life and kept them from carrying out their plan. He ordered those who could swim to jump overboard first and get to land.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44 The rest were to get there on planks or on pieces of the ship. In this way everyone reached land in safety.
28장
1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1 Once safely on shore, we found out that the island was called Malta.
2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2 The islanders showed us unusual kindness. They built a fire and welcomed us all because it was raining and cold.
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3 Paul gathered a pile of brushwood and, as he put it on the fire, a viper, driven out by the heat, fastened itself on his hand.
4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4 When the islanders saw the snake hanging from his hand, they said to each other, "This man must be a murderer; for though he escaped from the sea, Justice has not allowed him to live."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5 But Paul shook the snake off into the fire and suffered no ill effects.
6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6 The people expected him to swell up or suddenly fall dead, but after waiting a long time and seeing nothing unusual happen to him, they changed their minds and said he was a god.
7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7 There was an estate nearby that belonged to Publius, the chief official of the island. He welcomed us to his home and for three days entertained us hospitably.
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8 His father was sick in bed, suffering from fever and dysentery. Paul went in to see him and, after prayer, placed his hands on him and healed him.
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9 When this had happened, the rest of the sick on the island came and were cured.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10 They honored us in many ways and when we were ready to sail, they furnished us with the supplies we needed.
11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11 After three months we put out to sea in a ship that had wintered in the island. It was an Alexandrian ship with the figurehead of the twin gods Castor and Pollux.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2 We put in at Syracuse and stayed there three days.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3 From there we set sail and arrived at Rhegium. The next day the south wind came up, and on the following day we reached Puteoli.
14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14 There we found some brothers who invited us to spend a week with them. And so we came to Rome.
15 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15 The brothers there had heard that we were coming, and they traveled as far as the Forum of Appius and the Three Taverns to meet us. At the sight of these men Paul thanked God and was encouraged.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6 When we got to Rome, Paul was allowed to live by himself, with a soldier to guard him.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17 Three days later he called together the leaders of the Jews. When they had assembled, Paul said to them: "My brothers, although I have done nothing against our people or against the customs of our ancestors, I was arrested in Jerusalem and handed over to the Romans.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8 They examined me and wanted to release me, because I was not guilty of any crime deserving death.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19 But when the Jews objected, I was compelled to appeal to Caesar--not that I had any charge to bring against my own people.
20 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0 For this reason I have asked to see you and talk with you. It is because of the hope of Israel that I am bound with this chain."
21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1 They replied, "We have not received any letters from Judea concerning you, and none of the brothers who have come from there has reported or said anything bad about you.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22 But we want to hear what your views are, for we know that people everywhere are talking against this sect."
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23 They arranged to meet Paul on a certain day, and came in even larger numbers to the place where he was staying. From morning till evening he explained and declared to them the kingdom of God and tried to convince them about Jesus from the Law of Moses and from the Prophets.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4 Some were convinced by what he said, but others would not believe.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5 They disagreed among themselves and began to leave after Paul had made this final statement: "The Holy Spirit spoke the truth to your forefathers when he said through Isaiah the prophet: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6 `Go to this people and say, You will be ever hearing but never understanding; you will be ever seeing but never perceiving."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27 For this people`s heart has become calloused; they hardly hear with their ears, and they have closed their eyes. Otherwise they might see with their eyes, hear with their ears, understand with their hearts and turn, and I would heal them.`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8 Therefore I want you to know that God`s salvation has been sent to the Gentiles, and they will listen!
29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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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0 For two whole years Paul stayed there in his own rented house and welcomed all who came to see him.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31 Boldly and without hindrance he preached the kingdom of God and taught about the Lord Jesus Ch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