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TCC 목회컬럼(김지연 목사)
나의시간과하나님의시간(창40:21-23)
21 바로의술맡은관원장은전직을회복하매그가잔을바로의손에받들어드렸고
21 He restored the chief cupbearer to his position, andhe placed the cup in Pharaoh's hand.
22 떡굽는관원장은매달리니요셉이그들에게해석함과같이되었으나
22 But hehanged the chief baker, as Joseph had interpreted to them.
23 술맡은관원장이요셉을기억하지못하고그를잊었더라
23 Yet the chief cupbearer did not remember Joseph, but forgot him.아브라함은 창세기 12장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란을 떠날때의 나이는 75세 였습니다. 그리고 광야25년만에 약속의 아들 이삭을 100세에 낳았습니다. 정말 많은 시간을 나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 사이에 갈등과 믿음을 지나 얻은 약속의 아들입니다. 그 안에 나의 시간을 살아 현재 이슬람의 조상인 이스마엘을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이삭은 40에 결혼을 해서 60에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175세에 죽었으니까 손자를 보고 15년 뒤입니다. 그 후 에서는 40에 결혼을 했고, 야곱은 계속 싱글로 남아 있었습니다. 야곱의 관심사와 의도는 장자권과 축복권에 있었습니다. 반면 형 에서는 현실 주의 자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관심은 하나님의 시간보다는 나의 시간에 집중했습니다. 결국 야곱의 관심과 의도는 잘못된 과정을 통해 빗나간 결과를 초래했고 그로인해 야곱은 많은 생각지도 않은 결과를 맛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끝이 없는 것 같은 야곱의 전 일생에 나타나게 됩니다.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자신을 속이고 하나님까지 속일 수 있을 것 같이 행동 했던 야곱의 삶에 빗나간 결과는 형과는 원수가 되었고, 아버지에겐 볼 면목이 없을 정도의 가책과 이별 그리고 가장 가까이 사랑해주며 힘이 되주고 생명과도 같았던 어머니와의 생이별 결국 어머닌 이때로 평생을 보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20년 동안 있었던 삼촌 라반에게 10번이나 속임을 당하고, 자신의 친 자식들에게 요셉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거짓과 속임을 뿌린 야곱의 삶에는 거짓과 속임을 거두는 삶의 연속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시간안에 살지 않고 사람의 시간, 나의 시간으로 살 때 거두게 되는 열매들이었습니다.
한편 자신의 시간을 살기 보다는 하나님의 시간을 살았던 요셉의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요셉은 17세 미성년자의 나이에 시기와 질투 그리고 분노와 증오의 극에 달한 형들로부터 은20에 미디안 상인에게 팔려 애굽으로 끌려 갑니다. 그리곤 애굽의 재법 높은 지위에 있는 보디발 장군의 하인으로 팔려 갑니다. 그곳에서 13년 만인 30살의 나이에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그 과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나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의 싸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시간을 살았던 애굽은 하나님의 약속의 꿈이 이루어 지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애굽에 7년 풍년이 지나고 요셉의 나이 37살이 되었을 때 본격적인 흉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백성들은 모아 두었던 곡식들 마저 떨어 지고 심지어는 재산을 드리고 곡식을 사고 마지막에는 자신을 종으로 드리면서 곡식을 사게 됩니다. 이때 아버지 야곱과 형들이 살고 있는 가나안 땅에도 흉년이 찾아 옮니다. 야곱의 아버지 이삭 때는 애굽으로 내려 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시간에 순종함으로 흉년에 100배의 축복을 받았는데 아들 야곱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야곱의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였습니다. 결국 야곱도 애굽에 곡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아들들 10명을 애굽으로 보내 곡식을 사오게 합니다. 이때 요셉의 나이는 38쯤 되었을 겁니다. 이때 형들이 자신의 앞에 나타 난 것입니다.
17세가 채 되지 못해 형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죽음의 위기를 경험한 후 간신히 목숨은 구했지만 미디안 상인들의 손에 은20을 형들이 받고 동생을 팔아 버린 형들 그 형들이 지금 요셉의 눈앞에 곡식을 사려고 엎드려 절을 하며 자비를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셉도 인간인 지라 과거 20년전 형들 아니 저 인간들이 했던 말과 행동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게 쉽게 지워질 사건 이겠습니까? 절대 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으면 용서 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러나 그 사건을 잊어 버리긴 정말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불가능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요셉은 ‘너희 들은 정탐꾼이지 이 나라의 틈을 였보려고 온거야’ 하며 삼일을 가두 버립니다(잘했죠!!).
여러분들 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이제 너희 들은 다 죽었어 그러고 복수 할 수도 있겠죠 아니면 자신을 좀더 힘들게 했던 형들만 따로 뽑아서 죽을 고생을 시킬 수도 있겠죠. 하지만 요셉은 다윗이 사울에게 복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 마음의 찔림(나카/ beat/두드림)’ 때문에 하나님의 그 두두림에 순종을 하여 복수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창세기42:18에 요셉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흘만에요셉이그들에게이르되나는하나님을경외하노니너희는이같이하여생명을보전하라
여기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은 바로 하나님의 시간을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나의 시간을 산다면 당연히 복수의 기회죠 그리고 복수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철저히 하나님의 시간을 살려고 노력을 했고 또 하나님의 시간을 살았던 것입니다.
나의 시간은 언제나 조급합니다. 너무 빨리 가요. 나의 시간은 언제는 느립니다. 너무 안가요, 너무 지루하고, 너무 오래 걸려요. 나의 시간은 언제나 불안전 하고 불안하고 불만이죠. 하지만 하나님의 시간을 사는 자들에겐 느림도 빠름도 아닌 Right Time/ 정확한 시간인 것입니다. 물론 요셉의 인생을 들여다 보면, 그 안에 죽을 것 같고, 미칠 것 같고, 안될 것 같고, 포기 하고 싶고, 절대 소망이 없고, 기대할 한 가닥의 희망도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시간을 살 때 거기에는 반듯이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요셉의 삶을 통해 볼 수 있는 반전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내 시간을 고집해야 할 까요?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야 할 까요? 시간의 중심에 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중심의 하나님이 계시다는 믿음과 확인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현실을 충실하게 살아 가야 합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복직이 되는 술 맡은 관원장에게 이런 부탁들 합니다. 창세기40: 14 ‘당신이잘되시거든나를생각하고내게은혜를베풀어서내사정을바로에게아뢰어이집에서나를건져주소서’ 23절 ‘술맡은관원장이요셉을기억하지못하고그를잊었더라’ 그리고 2년이 흘러 갑니다.
만약 요셉이 나의 시간을 살았다면 이렇게 될 겁니다. ‘이러면 안되지,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시려고 보낸 사람 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연락이 없지’ 한달이 지납니다, 두달이 지나고, 반달, 일년이 지납니다.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들려 오는 소문엔 술맡은 관원장이 왕의 총예를 입어 잘 나간다고 하던데 이런 나쁜 사람 어려울때 도와 줬더니 이제는 살만 하고 왕의 총예를 받으니까 나 같은 건 잊어버렸다 이거지’하며 복수의 칼을 갑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만약에 술맡은 관원장이 기억을 하여 한 달 뒤에 아니면 2년안에 바로가 꿈을 꾸기 전에 요셉을 옥에서 건져 주었다면 일이 어떻게 전개 되었을 까요? 저는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바로의 꿈 해몽도 할 수 없고, 꿈 해몽도 하지 못하면, 총리도 될 수 없고, 총리가 되지 못했다면 흉년을 대비할 수도 없고, 결국 자신도 죽고, 가족도 죽고, 이스라엘 백성이 240-50만이 출애굽 한 이야기는 없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나의 시간을 살고 계신가요? 아니면 하나님의 시간을 살고 계신가요? 정말 여러분의 미래가 염려되고 걱정이 되십니까? 아니면 아무 생각이 없고 그저 막막한 가운데 계십니까? 요셉은 하나님의 거대한 역사의 계획에 한 퍼즐입니다. 그 퍼즐에 충실한 자는 하나님의 시간을 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거대한 역사의 동역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분명히 이 하나님의 퍼즐이 될 것이라는 것을. 현실에 안주하고, 과거에 매이고, 주저 앉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의 시간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시간을 사시기 바랍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에 중심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소망가운데 인내하며 순종하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하나님의 자녀들과 임마누엘로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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