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2017-1 TCC 컬럼
여호와의열심(열왕기하19:29-35)
29 또네게보일징조가이러하니너희가금년에는스스로자라난것을먹고내년에는그것에서난것을먹되제삼년에는심고거두며포도원을심고그열매를먹으리라
30 유다족속중에서피하고남은자는다시아래로뿌리를내리고위로열매를맺을지라
31 남은자는예루살렘에서부터나올것이요피하는자는시온산에서부터나오리니여호와의열심이이일을이루리라하셨나이다하니라
32 그러므로여호와께서앗수르왕을가리켜이르시기를그가이성에이르지못하며이리로화살을쏘지못하며방패를성을향하여세우지못하며치려고토성을쌓지도못하고
33 오던길로돌아가고이성에이르지못하리라하셨으니이는여호와의말씀이시라
34 내가나와나의종다윗을위하여이성을보호하여구원하리라하셨나이다하였더라
35 이밤에여호와의사자가나와서앗수르진영에서군사십팔만오천명을친지라아침에일찍이일어나보니다송장이되었더라
2017년 새해 첫 주일 예배에 말씀을 나누었던 본문입니다. 토론토 커넥트교회가 올해로 3살이 되어 갑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읽으며 눈에 들어 오는 곳이 두곳이 있었습니다. ‘제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그리고 ‘여호와의 열심이 이일을 이루리라’입니다.
그래서 올해 토론토 커넥트 교회의 표어는 ‘여호와의 열심이 반듯이 이루실 것입니다’라고 정하고 매주 모일 때 마다 개인에게 선포하고 서로에게 선포하는 시간을 갔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각자에게 그리고 우리 교회에게 행하실 하나님의 열심에 대한 기대가 매순간 매주 매월 up 되고 있음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면 들려오는 세상의 소식들은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소식들이 더 많아 기대감보다는 불안과 염려 그리고 걱정과 두려움이 우리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2016년 12월31일 JTBC 뉴스에서 이런 맨트를 들었습니다.
우리는 2016년의그지독한경제성장 0%의터널을지나왔습니다. 전분기대비 0%성장이라는어두운터널을지나왔는데우리를기다리는것은빛이아니라빚이라는절벽입니다.
20대는취업절벽, 30-40대는치솟는전/월세값에주거절벽, 50대는구조조정의한파로인해언제고용절벽으로내몰릴지모르는상황, 60대는준비안된노후로인한노후절벽을대면, 이런상황에서실질국민소득은 2분기연속마이너스입니다. 결국국민들에게늘어난것은빚이였습니다. 가계부체 1300조원(부채절벽)서민들은빚값느라좀처럼지출을하지않아야했고그래서 ‘소비절벽’이런불안심기로인해 2017년경제성장도 ‘성장절벽’에넣여있습니다. 이렇게형편이않좋으니아이낳기를꺼려저출산고령화로일할사람이없는 ‘인구절벽’으로직진을하고있습니다. 거기에최순실게이트로인한대통령탄핵이라는정치적절벽으로경제는더욱불안하게되었습니다.
내적으로는이런절벽의상황거기에외적으로는미국의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확산, 중국의무역보복, 결국안과밖으로소망이없는절벽도너무심한절벽을만난현실입니다.
‘절벽시대’의 해법은 무엇일까요? 뉴스에서 기자는 두가지를 이야기 했는데 첫째는 직업창출이고 둘째는 노후복지를 위한 대안 마련을 통해 서민들의 불안 심리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정말 ‘절벽시대’의 해법일 까요?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유다왕 히스기야 14년에 앗수르의 산헤립이 쳐들어와 유다의 견고한 모든 성읍을 점령합니다.
유다의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고 재물과 재산들을 모두 거두어 가고 심지어는 성전과 왕궁의 곳간을 비워 버립니다. 거기에다 백성의 민심과 왕과 신하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습니다. 거기에다 치명적인 공격은 너희가 믿은 여호와가 앗수르를 통해 너희를 치게 했다는 것입니다.
25 내가어찌여호와의뜻이아니고야이제이곳을멸하러올라왔겠느냐여호와께서전에내게이르시기를이땅으로올라와서쳐서멸하라하셨느니라하는지라 (열왕기하18장)
신도 너희를 버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진리가 있습니다. 결과는 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에게 이러한 상황을 허락하신 분은 하나님이 맞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해석입니다. 왜 허락하셨느냐? 에서 버렸느냐 사랑하시기 때문이냐로 갈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고난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두가지 기둥이 있는데 하나는 자유의지요 다른 하나는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는 원리 입니다. 하나님은 이 두가지 기둥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진정한 축복의 길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고난을 받고 모욕을 당하는 이유는? 저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하나님의 사람들이 애굽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앗수르라는 나라를 채찍으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로 다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백성의 자리로 하나님의 소유된 자녀의 자리로 돌아 오게 하셔서 더 큰 복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앗수르가 말하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고 너희들은 끝이야 라는 사단의 음성을 들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영역이 지금 절벽의 상태라고 했습니다. 왜죠? 그것은 우리가 그렇게 뿌린 것입니다. 그 뿌린 것을 거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결과를 그대로 받게 하신 하나님의 의도에는 뭐가 있다고요? 사랑과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절벽의 시대 대안이 뭐라고요? 민심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한 복지와 직업창출이라고 했죠 이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절벽의 시대의 대안은 여호와께 돌아 가는 것입니다.
사방이 막혀 있는 절망가운데 우리는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다’ 고백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계속해서 우리를 비참하게 누를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독수리지만 닭처럼 살도록 할 것입니다.
29 왕의말씀이너희는히스기야에게속지말라그가너희를내손에서건져내지못하리라
30 또한히스기야가너희에게여호와를의뢰하라함을듣지말라그가이르기를여호와께서반드시우리를건지실지라이성읍이앗수르왕의손에함락되지아니하게하시리라할지라도
31 너희는히스기야의말을듣지말라앗수르왕의말씀이너희는내게항복하고내게로나아오라그리하고너희는각각그의포도와무화과를먹고또한각각자기의우물의물을마시라
32 내가장차와서너희를한지방으로옮기리니그곳은너희본토와같은지방곧곡식과포도주가있는지방이요떡과포도원이있는지방이요기름나는감람과꿀이있는지방이라너희가살고죽지아니하리라히스기야가너희를설득하여이르기를여호와께서우리를건지시리라하여도히스기야에게듣지말라 33 민족의신들중에어느한신이그의땅을앗수르왕의손에서건진자가있느냐 34 하맛과아르밧의신들이어디있으며스발와임과헤나와아와의신들이어디있느냐그들이사마리아를내손에서건졌느냐 35 민족의모든신들중에누가그의땅을내손에서건졌기에여호와가예루살렘을내손에서건지겠느냐하셨느니라위에 말씀을 잘 보세요. 지금 우리가 듣는 세상의 소리와 똑 같습니다. 교회에 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적당히 믿고 너의 삶은 네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40일 금식을 마치신 예수님께 마귀가 유혹했던 첫번째 대사와 같습니다. 금식을 했는데 네가 얻은 것이 뭐었이 있니? 배고픈것 밖에 없지않니? 그러니까 니문제는 니가 해결해야해 너 예수잖아 돌로 떡을 만들어 먹어. 세상의 유혹이 이렇습니다.
이때 백성의 반응과 히스기야의 반응을 통해 절벽시대의 해답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36 그러나백성이잠잠하고한마디도그에게대답하지아니하니이는왕이명령하여대답하지말라하였음이라 (열왕기하18장)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세상의 말에 동요되고 미혹되어 따르지 않고 예수를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과 방법 앗수르에 말에 놀아 나는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이 뛰니까 나도 뛰고, 세상이 피하니까 나도 피하고, 세상이 다 하니까 나도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뛰셔야만 뛰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서야 나도 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아니라고 하면 나도 아니라고 선포하고 맞다고 하면 나도 맞다고 하는 것입니다. 누구의 음성을 듣느냐가 우리의 인생을 좌우합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아주 좋은 예입니다. 박근혜가 최순실의 말을 듣고 살아 왔기 때문에 이런 사단이 일어 난 것입니다. 결국 대통령으로써의 치욕적인 ‘탄핵’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소리보다 보이는 사람의 소리가 가깝기 때문이고 더욱 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다 보면 세상과 사람에 파 묻히게 됩니다. 그리고 믿음의 주여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남들처럼 허둥대며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과 어리석은 경쟁만 하며 밀고 밀리며 절벽으로 직진을 하는 죽음의 달음질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살지만 우리의 관심은 하늘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을 품고 땅에 살지만 하늘을 품었기 때문에 땅에서도 하늘을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오늘을 살지만 우리의 관심은 영원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오늘은 그냥 오늘이 아닙니다. 영원에 잇는 오늘입니다. 영원 인 것 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목소리 보다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침묵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37 이에힐기야의아들로서왕궁내의책임자인엘리야김과서기관셉나와아삽의아들사관요아가옷을찢고히스기야에게나아가서랍사게의말을전하니라 (19장) 1 히스기야왕이듣고그옷을찢고굵은베를두르고여호와의전에들어가서
우리가 고난을 대하고 문제를 대하는 가장 큰 실수와 잘못은 문제 앞에 기죽고, 문제와 대면하기 보다는 남을 탓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을 탓하는 동안 문제는 더 커지고 더 커진 문제는 더욱 해답을 찾기 어려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40일 동안 외쳐대는 골리앗의 목소리에 동요되어 사기를 잃고 그 문제 앞에 접근 조차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거룩한 분노를 가졌던 다윗은 그 어린 나이에 자신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어느것 하나 유리한 것이 없었던 골리앗 앞에 당당해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거룩한 분노가 있습니까? 나를 절망하게 만드는 현실에 대해, 나를 좌절하게 만드는 내일에 대해, 나를 한없이 작게 만드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거룩한 분노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문제의 해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래서 왕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엎드렸던 것입니다. 성전으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예배하며 통곡하며 부르 짖었던 것입니다.
31 남은자는예루살렘에서부터나올것이요피하는자는시온산에서부터나오리니여호와의열심이이일을이루리라하셨나이다하니라 (열왕기하19장)
그래서 결국 앗수르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185000명이 죽게 되는 참혹한 참패를 얻게 된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절벽시대에 함께 염려와 근심과 걱정과 불안과 두려움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문제의 해답이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그리고 여호와의 열심이 이일을 반듯이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골리앗 앞에 섰던 다윗처럼, 앗수르의 대군 앞에 떨지 않고 침묵하며 섰던 히스기야와 백성들처럼 이시대의 맞서 담대하게 설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2017년 여호와의 열심이 반듯이 이루실 것입니다. 아멘
2017년 1월
김지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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