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33세의 눈물과 감격 - 사무엘하 이야기
겨울이 아직도 떠나길 아쉬워 하는듯 계속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네요...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stay at home으로 인해 조금은 줄어 들었지만 여전히 온타리오는 매일 3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확진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가까운 노회 목사님의 사망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아타까워 했지만 여전히 코로나와 싸우고 계신 사모님과 친정어머니 그리고 딸을 위해 계속 기도합니다.
저희 교회도 지난주 부터는 예배인원 10명 규제 룰을 지키기 위해 찬양팀들도 전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현재 우리집에 살고 있는 10명이 모든것을 진행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행이 필요한 역활들을 다 할수 있어 예배에는 차질이 없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이후 늘 대면으로 예배를 드렸던 찬양팀들에게도 새로운 도전과 경험 그리고 그동안 온라인으로 예배 해온 성도들의 마음도 느끼며 우리 모두의 예배가 하나님의 받으실 영적예배가 될수 있기를 바래며 기도합니다.
기다리는 자의 원칙은 끝까지 기다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다리는 분의 원하는 것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을 하면서 끝까지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기다리며 그분이 원하시는 일을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풍성함의 축복으로 상주실것을 믿습니다.
삼하5:3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4.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5.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이스라엘 초대와 사울, 다윗을 시기했던 사울, 다윗을 죽이기 위해 3000명을 동원했던 사울, 결국 사울이 죽고 왕궁은 비워있고 당연히 다윗이 왕이 되는 상황인데 다윗은 하나님께 묻습니다. '내가 어디로 올라가리이까?' 사실 당연한것을 물었던 것입니다. 왕이 죽었는데 당연히 왕궁으로 입성을 하고 사울의 자리를 차지 해야 하는 거죠 하지만 다윗은 당연함 마저도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대답이 의외에 대답이었습니다. 왕궁으로 가라고 하지 않고 '헤브론'으로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헤브론은 이스라엘 전체 12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땅인데 하나님은 그곳을 가라고 하셨습니다.
설마? 정말?
다윗이 이 대답을 예상했을 까요? 다윗은 상식과 현실과 당연함에 의지 하지 않고 하나님의 식,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방법을 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인생에는 복수해야 할 수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그는 복수로 인생을 허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7년만을 다윗은 하나님께 언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나요? 불평하지않고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과 따름으로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말씀 처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헤브론으로 다윗을 찾아가 기름을 부어 다윗을 왕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다윗이 7년 반동안 힘이 없어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식대로 순종했던 것입니다.
저는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이 다윗앞에 나와 다윗에게 기름을 부을때 그 감동과 감격 그리고 눈물을 생각해 봅니다. 33년 만에 평화 다윗은 이때 자신의 어릴때의 경험들 왕따로 목동으로 외롭고 지치고 슬프고 위험하고 두려웠던 수많은 날들속에 늘 함께 하셨던 하나님... 그리고 사울에게 쫓길때의 고난과 어려움들... 평생 재대로 된 친구 한명 없었던 다윗의 best friend 요나단과의 시간들 그리고 그 친구의 죽음...
수도 없이 많은 시간들을 보내고 33살에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추대되는 다윗... 그의 감사와 감격과 지난날들에 대한 모든 시간들에 대한 눈물... 오늘은 그 눈물을 묵상하며 나에게도 기다림의 시간들을 보내게 하시는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봅니다.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우리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심니다. 기다리세요 그리고 그분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으세요 반듯이 33살에 다윗이 흘렸던 눈물을 우리도 흘릴때가 있을 것입니다. 아멘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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