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사울에서 다윗으로 - 역대상 이야기
요몇칠은 다시 겨울로 돌아간듯 에어콘을 끄고 히터를 틀고, 겨우내 썼던 겨울이블을 다시 꺼내고, 여름 옷으로 정리했는데 다시 두꺼운 옷을 꺼내 입게 되네요 이렇듯 날씨에 민감하고 날씨에 따라 날씨에 맞게 반응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죠 지금 내가 무엇을 입어야 하고 무엇을 벗어 버려야 할지 깨닫는 지혜와 행동이 우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그리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왕이 있다면 사울과 다윗입니다. 사울은 베냐민 지파에서 다윗은 유다지파에서 그리고 예수님은 유다의 자손으로 태어 나셨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사울을 택하셨을 까요 우리가 잘 알 듯이 사울의 등장은 사무엘상 8장 이스라엘의 사사 사무엘이 늙고로 부터 그 배경이 시작됩니다.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리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이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백성이 네게 한 말은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 이시죠, 그런데 백성들은 보이는 하나님을 원했던 것입니다. 다른 이방 나라들 처럼 자신들 앞에서 다스리며 이끌어 줄 보이는 왕을 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8장에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는 장면이 나옴니다.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인간의 자기 중심적 열심으로 세워진 왕이 사울이라면, 다윗은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때에 세워진 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시작과 결과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역대상에는 그 내용이 잘 나와 있습니다. 역대상 10장 13절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
우리가 겨울에 민감하듯 영적으로도 민감해야 합니다. 성경은 사울이 죽은 이유를 여호와께 범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말씀을 지키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범죄는 뭔가요? 살인,간음,도둑질,중독... 하지만 하나님은 '자기중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내가 중심이 되고, 내가 기준이 되고, 하나님이 법이 아니라 내가 법이 될때 그것이 범죄입니다.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하나님께 묻고 비록 그가 자기 중심적 행동으로 우리아의 아내를 범했지만 용서받을수 있었던 것은 늘 다윗은 하나님께 엎드리는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내 중심, 내 기준, 내가 법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사울이 아니라 다윗의 삶의 모습과 자세가 우리가 지금 입어야 할 옷이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지금 내가 입은 옷을 점검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적인 옷을 입을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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