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즐겨 순종하는 자 - 이사야
늘 좋은 일만있다면 우리는 성장하지 못하고 성숙하지 못할 것입니다. 토론토 커넥트 교회 7주년을 보내며 감사와 감격 그리고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시작한 한주가 여기치 못한 현실과 상황에 부딪쳐 마음이 무겁고 근심이 되어 기도와 찬양 그리고 말씀으로 하나님께 집중을 하며 나아갑니다.
이사야는 유대의 네명의 왕을 지나면서 사역을 했습니다. 북이스라엘에 호세아가 있었다면 남쪽 유다에는 이사야가 있었던 것입니다. 구약의 복음서라고 불리는 이사야는 곳곳에 메시야의 예언과 반면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의도, 중심 그리고 본심을 우리에게 전달하려고 애썼던 것을 알수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호세아가 강조했던 '하나님을 알라, 힘써 알라'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망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6:6) 이와 동일하게 이사야도 1:11절 이후에 하나님의 본심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 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여기서 하나님은 마당만 밟은 예배, 헌신, 찬양, 기도를 하지말고 제발 성소 깊은 곳,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으로 들어오라는 것입니다. 종교인은 마당만 밟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앙인은 하나님의 깊은 임재와 영광 가운데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고 찾으시고 받으시는 신앙인의 삶, 예배인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외침니다. 삶이 없는 예배, 형식만 있는 예배을 버리고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며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길을 열어 주십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 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 회개하고 돌아오면 다 용서하시고 우리의 삶의 변화와 진정한 풍성함의 축복 펼쳐지는 것입니다.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예배가 형식과 종교와 율법이 될때 우리는 절대 '즐겨' 순종할수 없습니다. 기쁨이 없죠, 자원함이 없죠 늘 수동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으로는 절대 하나님이 원하시고 찾으시는 예배를 드릴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도 즐겨 순종하기 위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안에 근심과 두려움과 염려 그리고 원망과 불평과 고집들을 내려놓고 진정한 평안과 쉼을 얻을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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