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현실과 말씀사이 (예레미야43-44장)
월요일입니다. 이번주 자가격리가 풀리네요. 해야할일과 하고 싶은일 중 당연히 해야 할일을 먼저해야 겠죠. 어머니의 형제는 오빠 언니 그리고 여동생이 있습니다. 사남매죠, 오빠는 저도 뵙지를 못했습니다. 일찍 돌아가셨죠 그리고 세자매중 큰 이모는 고향인 광주를 지키고 계시고 어머니와 작은 이모는 늘 같이 있었습니다. 이사도 교회도 늘 같이 다녔습니다. 어버지가 목회를 하셨기에 구심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모는 '니 엄마는 나의 맨토였어, 가장 가까운 가족이고 늘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고... ' '나는 아직도 슬프다, 동생인 나도 이렇게 슬픈데 너희는 얼마나 슬프니' 이모의 첫째 딸에겐 '언니 자식들도 나처럼 슬플까?' 라고 물어보셨다고 합니다.어쩌면 이모가 언니를 잃은 슬픔과 자식이 어머니를 잃은 슬픔은 각각 비교할수 없는 무게인것 같습니다. 이 감정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것입니다. 저는 하루에 10시간씩 어머니가 쓰러지셨던 책상에 앉아 말씀을 통독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장례를 진행하며 마음에 결심한 것입니다. 매일 계속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트에 적고 있습니다. 일독후 무슨 마음을 주시고 무슨 만남과 일을 보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가격리 기간동안 말씀을 읽으며 주시는 은혜로 감사할뿐입니다. 오늘 BC IN은 예레미야43-44장입니다.-이스라엘의 남은 자의 현실은 자꾸 애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절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예레미야를 통해 경고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자들은 애굽으로 향했습니다.렘43:7 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그래서 하나님은 또 경고하십니다. 돌아오라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 너희가 의지하는 애굽을 내가 바벨론을 통해 칠것이다. 애굽의 멸망을 경고했습니다.렘43:11 그가 와서 애굽 땅을 치고 죽일 자는 죽이고 사로잡을 자는 사로잡고 칼로 칠 자는 칼로 칠 것이라
12 내가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지르리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의 몸에 옷을 두름 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 곳을 떠날 것이며 13 그가 또 애굽 땅 벧세메스의 석상들을 깨뜨리고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사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끝까지 포기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애굽에 가면 반듯이 이렇게 되기 때문에 돌아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렘44:7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어찌하여 큰 악을 행하여 자기 영혼을 해하며 유다 가운데에서 너희의 남자와 여자와 아이와 젖 먹는 자를 멸절하여 남은 자가 없게 하려느냐 8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 손이 만든 것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너희가 가서 머물러 사는 애굽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분향함으로 끊어 버림을 당하여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저주와 수치 거리가 되고자 하느냐-결국 신자가 애굽으로 내려가 애굽을 의지하는 것은 '자기 영혼을 해하는'길인것입니다. 현실은 당연히 애굽을 의지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포로는 절대로 싫고, 황패한 성읍에 아무 안전장치가 없는 곳에서 살수도 없고, 주위를 둘러보면 애굽은 우리를 바벨론으로 부터 지켜주고 안전하고 가장 현실적으로 최선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이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늘 우리는 이 부분에서 현실을 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말씀은 뭐죠? 하나님의 약속은 뭔가요? 예레미야 42:10 '너희가 이 땅에 눌러 앉아 산다면(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라'렘42: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그런데 현실에 눌려 애굽으로 내려가 애굽을 의지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뭔가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버린 슬픔 하지만 하나님은 감정으로 현실로 세상의 방법으로 애굽을 향하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현실가운데 약속을 주시는 것입니다. 저 역시 말씀을 통독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하는 것입니다.-이들이 현실을 쫓아 애굽으로 내려가 애굽을 의지한 원인을 예레미야는 기록하고 있습니다.렘44:10 그들이 오늘까지 겸손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 앞에 세운 나의 율법과 나의 법규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느니라-첫째는 교만입니다. 겸손하지 않았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두려워하지 않은 것입니다. 세째는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았습니다. 이 말은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내 현실과 상황과 감정대로 해석하는 것입니다.-그래서 절대적인 믿음이 상대적인 믿음으로 변질되어 버린것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선포하고 예언하는 예레미야를 향해 이렇게 반박한것입니다.렘43:2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렘43:3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하나님이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선지자의 말이 거짓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내식대로 해석할때 이렇게 됩니다. 괜찮을거야! 이해해주실거야! 지금은 이것이 급한데... 급한것 부터 해결해야지, 하나님에 대한 우선순위를 나의 현실과 감정과 상황에 따라 마음대로 바꾸고 조정하는 것입니다.-지금 나의 선택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실과 말씀 사이 나는 무엇을 결정하고 있는지... 한주간도 말씀안에서 현실에 침몰되지 않고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2024 주제: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디모데후서3:14)Jan 06, 2024Read more 2023 주제: Accept One Another (롬15:7)Jan 17, 2023Read more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미가)Aug 11, 2022Read more 여호와께서구하시는것(미가)Jun 22, 2022Read more 예비하시는 하나님 (요나)Jun 07, 2022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