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모압의 멸망의 원인 (예레미야48장)
내일 오전에는 보건소로 가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코로나 TEST를 합니다. 여기서 음성이 나오면 금요일 12시에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것입니다. K 방역이 허술한 면도 많지만 처음과 끝은 확실히 하네요. 격리가 풀리면 서울 처가댁으로 짐을 옮기고 바로 대전으로 내려가 덕행간사 집에서 하루 머물며 종합검진 준비를 하고 토요일 오전내내 검진을 받고 오후4시에 박상현 선교사 사무실에서 토론토 유학생 선교회 출신과 토론토 커넥트 교회 출신들 모임을 하게 됩니다. 마음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네트웍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저의 욕심은 아닌지 조금걱정이 됩니다. 오늘 BC IN은 예레미야48장입니다.-모압과 암몬자손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자신의 두 딸을 통해 낳은 아들들을 통해 생긴 족속입니다. 큰딸은 아들이 모압이고 작은 딸의 아들은 벤암미라고 했는데 암몬자손의 조상이 된것입니다.-내일 암몬의 멸망이 49장에 나와 있지만 이들이 섬긴 신은 그모스/ 몰렉 입니다. 다른이름이지만 같은 신입니다. 성경이 많이 등장하는 바알과 아세라 신들은 음란하고 물란했다며 그모스/몰렉은 진한하고 폭악한 유아인신제사를 드리는 신이였습니다.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것입니다.-모든 우상숭배의 목적은 신을 위로하고 감동케 해서 자신의 풍요로움 그리고 전쟁의 승리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것입니다. 결국 왕과 귀족들을 위해 백성들은 희생이 되야 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그모스를 절대적으로 섬기는 지 암몬자손을 '그모스 자손'(46)이라고 까지 표현 했던 것입니다.-48장에도 그모스라는 단어가 3번이나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멸망의 원인은 교만이었습니다.렘48: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3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렘48:11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할 정도로 소위 잘나가는 족속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만의 극치를 달리는 '심한 교만' - 자고,오만,자랑 그리고 마음의 거만으로 결국 42절에 보면 모압이 여호와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라 예언하셨던 것입니다.-이들의 자만,교만, 심~~ 한 교만이 무엇을까요?신2:9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라-이정도로 하나님은 모압과 암몬을 지켜 주셨습니다. 하지만 모압은 지금 '그모스 백성'이 된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을 모르고 자신의 부와 힘과 풍요로움에 취했있던 것이었습니다. 물론 늘 이스라엘을 괴롭했던 족속이었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민수기 22장의 발람 선지자를 꼬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던 발락왕이 모암왕이었습니다.-또한가지 치명적인 죄는 4절입니다. 렘48:4 모압이 멸망을 당하여 그 어린이들의 부르짖음이 들리는도다어린이들의 부르짖음입니다. 어린인신제사를 드렸던 암몬족속의 제단은 '흰놈 골짜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골짜기가 '죽음의 골짜기'(렘7:32)라 일컬를 정도로 자녀들을 매장했던 것입니다.-오늘말씀을 통해 주시는 마음은 첫째는 감사입니다. 나에게 '그모스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버지를 부르게 하신 은혜에 감사입니다. 세상에는 바르지 못한 신앙과 종교로 인해 진리를 보지 못하고 거짓 속에 헤메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저들이 자신을 마치면서까지 얻으려 했던것... 요즘도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 그리고 포스트 모던시대를 살면서 이러고 있지 않는 깊이 생각을 해봅니다.-여전히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노력은 멀어지고 세상을 닮아 가려는 노력엔 적극적인 모습이 우리의 모습에선 없는지 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늘 겸손하게 절대로 교만하지않고 높아지려 하기 보다는 낮아지려는 자세로 태도로 오늘도 승리할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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