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내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에스겔 20장)

한국에 도착해서야 어머니의 소천소식을 접하고 잠시 그자리에 주저앉아 하나님때 왜? 왜요? 하고 질문을 했습니다. 어머니 천국환송과 2주간의 자가격리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3번의 주일설교와 4번의 캠프 그리고 많은 만남을 통해 한가지를 말씀 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치 그것은 사역도 성공도 업적도 성취도 아닌 생명이었습니다. 생명을 위해... 사는것 그것이 가장 가치있는 일이며 기뻐해야할 일인것... 나를 통해 한 영혼이 하나님의 나라에 이름이 기록 된다면 그것이 최대의 가치고 기쁨으라고...
캐나다온지 25년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1000명이 넘는 청년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 가치를 보게하셨고 또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심고 물을 주겠습니다. 한 영혼을 위해...
 
10월16일 벤쿠버에서 입국수속을 밟고 '하나님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이전과 같지 않은 내일을 기대합니다. 생각보다 가족과의 자가격리가 쉽지 않음을 봅니다. 5주만에 돌아온 아빠에게 얘들은 서스름없이 문을 열고 들어와 하이하고, 침대에 올라오고, 말을걸고, 허그를 하고 그럴때면 빨리 마스크를 끼고 아이들을 대하고 서둘러 내보내는 일을 반복합니다. 아빠가 왔는데 왜 아빠를 자유롭게 못보지? 왜 아빠는 마스크를 집에서 끼오 있지? 아이들은 이상해 합니다. 설명을 하지만 코로나는 코로나고 나는 아빠랑 같이 있을 거야! 이것이 자녀들의 마음인것 같습니다. 
 
겔20:19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나의 율례를 따르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고 20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 하였노라 21 그러나 그들의 자손이 내게 반역하여 사람이 지켜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나의 율례를 따르지 아니하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였고 나의 안식일을 더럽힌지라 이에 내가 이르기를 내가 광야에서 그들에게 내 분노를 쏟으며 그들에게 내 진노를 이루리라 하였으나 22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내 손을 막아 달리 행하였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본 여러 나라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라 
 
-에스겔 20장에서 하나님의 아버지의 안타까운 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자녀을 안아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과 또한 그 자녀가 자녀됨을 회복하기위해선 죄를 그냥 묵인하며 뵈주고 넘어갈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용서의 하나님이시죠 하지만 수도 없이 반복되는 자녀들의 죄악은 이제 도를 넘었기 때문에 더 이상을 그냥 묵인하고 끌어 안을수 없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우리도 자녀를 끼우다 보면 용서하고, 타이르고, 봐도 못본척하고 하지만 어느 일정 한계와 도에 이르면 자녀이기 때문에 매를 들지 않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20장에 '내 이름때문에' '내 이름을 위하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성품인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때문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반듯이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도없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지만 하나님은 그 분의 성품때문에 단 한번도 약속을 이루시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패역한 백성에게 예수 그리스도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물로 주셨던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이땅에 살아가며 두가지 하나님을 향해, 세상을 향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자녀의 삶과 행동을 통해 부모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거룩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여기 분명히 에스겔을 통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율례와 규례'따르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미쉬파트' 즉, 정의로운 삶, 의로운 삶, 성도로써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우상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고,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안식일/예배는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예배를 범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하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긴다고는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지만 스스로 자신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배를 범하면 그것은 바로 우상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왜 안식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드리지 못하죠? 비대면 예배를 드리기 때문인가요? 현장예배가 아니니까 예배를 드리는것 같아 않아서 그런가요? 7개월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니까 온라인 예배에는 하나님이 안계시다고 생각하나요? 하나님은 우리의 최선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같이 모여 공동체 예배를 대면예배로 드리면 할렐루야죠!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의 상태를 정나라하게 들어내시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가서 무너진 예루살렘/ 갈수 없는 현실속에 예루살렘을 향해 창을 열고 하루에 3번씩 기도했던 최선!! 이 최선이 코로나 시대 우리에게 있어야 할줄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거룩히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인것입니다. 어제 주일예배 때 손준희목사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장소를 핑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주간도 매일의 삶속에 나의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고 예배에 성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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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Direction
One block north of Yonge and Bloor subway station and Bay subway stations.
Yonge and Bloor 전철역 또는 Bay 전철역에서 한 블럭 북쪽으로 오시면 Davenport를 만나 45번지를 찾으면 됩니다.

주차 안내Free Underground Parking
Available for almost all events, enter off Scollard Street. Just push the green button on the control panel.
40 Scollard St.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 판넬의 녹색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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