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것이 교만입니다 (에스겔 26-27장)
공동체 학습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를 마치고 배운것을 정리하며, 20년 넘는 공동체 사역으로 굳이 자가격리를 하면서 참여할 필요가 있을까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자가격리때 성경일독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토론토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이 세미나를 참여 하기를 원하시나? 기도하며 참여하게 된것입니다. 늘 배우고 공부하고 실천하는 목회자가 되야하겠다 마음먹었기에 결정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신청을 하고 예습할 교제를 PDF로 받아 200페이지가 넘는 분량들을 읽고 숙제를 하고 참여하며 아하 이래서 하나님께서 나로 시차도 적응이되지 않는 나에게 참여하게 하셨구나 했습니다. 그 이유는 20년 넘게 경험한 공동체를 성문화 조직과 교과서화 한 것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늘 메뉴얼화 하는 것이 재일 약한 나에게 이번 세미나는 좋은 친구를 만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겔26:2 인자야 두로가 예루살렘에 관하여 이르기를 아하 만민의 문이 깨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폐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 3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두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여 바다가 그 파도를 굽이치게 함 같이 여러 민족들이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두로에 대한 심판입니다. 어제 암몬의 심판에도 언급한 내용이 동일하게 나오는데 이스라엘의 멸망을 비웃고 좋아했던 이방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징계가 우리를 버리신것이 아니라 우리로 돌아오게 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매인것입니다. 하지만 이방나라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채찍에 불과한 두로가 교만하여 부모가 자식을 책망하는 자리에 끼어들어 비웃고 좋아하고 박수를 쳤다는 것입니다.-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것은 이웃의 아픔과 슬픔에 함께 울고, 좋은일 기쁜일에 함께 웃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춘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성경적인 공동체/ 가족관은 함께 기뻐해주고, 함께 울어주는 것입니다. 늘 강조하지만 오전9시 부터 일한사람에게 한데나리온을 주고 오후6시에 와서 한시간만 일한사람에게 한데나리온을 주인이 줬다면 당연이 불공평한것입니다. 하지만 오후6시에 와서 일한 사람이 나의 가족이라면 한시간만 일한 내 동생에게 한데나리온을 준 주인은 불평의 대상이 아니라 은인인것입니다.-우리에게 이런 공동체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누가복음10장에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두번째 두로는 완벽하고 온전하고 풍성한 나라였습니다. 27장에 보면 여러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2절,11절,16절,18절,22절,24절 그리고 33절. 엉청나줘... 부족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아름답고, 풍부하여 제품이 많고 각종 보화가 풍부하므로 다메섹이 너와 거래하였고, 각종 극상품 향 재료와 각종 보석과 황금으로 네 뭎품을 바꾸어 갔도다, 바다 중심에서 풍부하여 영화가 매우크도다 라고 성경은 두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이정도 되면 하나님이 무섭지 않겠지요! 교만할만 하지요! 하지만 중요한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어떤 가난도 부자도 다 교만한 것입니다.-나는 두로와 달라 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두로와 같을 때가 많습니다. 왜냐고요? 하나님이 우선이 되지 않는 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자는 교만한것입니다. 나의 나된것이 내가 잘나서 된것처럼 말을 하지 않지만 여전히 내 방식, 내 중심으로 살아 간다면 우린 교만한것입니다.-오늘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며 바라보고 갈급해하며 내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있는지 점검할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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