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가랴4-6)
아이들이 방학이라 온라인 수업도 없고 아침이 일어나면 핸드폰, 타블렛, 랩탑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참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야단치며 하지 말라면 심심하다고 하루에도 수십번은 노래를 합니다. 같이 놀아주고, 같이 공부하고, 같이 뭔가를 하면 되는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세째 네째 등을 힘있게 때렸습니다. 엉엉울고 난리도 아니었죠... 힘으로 되지 않는데 말이죠슥4: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슥4: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큰산이 우리앞에는 많이 있습니다. 얘들을 키우다 보면 붙이치게 되는 아이들과의 감정싸움, 공부에 대한 자발적의지가 없는 아이를 보며 또 화가 올라 옵니다. 편식을 하고 음식을 남기고 게으르고 쓰레기를 여기저기 정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 또 내가 올라옵니다.-교회도 만찬가지 입니다. 자발적 헌신, 공감과 희생과 순종 이런 단어가 요즘은 쉽지않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만찬가지 일것입니다. 지난번 한국에 방문했을 때 엉청변한 직장문화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표를 보고도 인사하지 않는 직원들 대표가 들어오고 나가고해고 어느 한사람 처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음료수 대접도 대표가 직접 가져오더라고요-많이 변했죠! 세상의 조직은 그래도 월급이라는 것이 있고 성과라는 점수로 사람을 평가해 회사도 직원을 자르고 바꾸고 하면서 회사의 규모를 늘려 가면서 운영하지만 교회는 가정은 그럴수 없는 공동체이기에 늘 걸림돌이 되는 큰산/작은산/중간산들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지 않으면 교회와 가정은 상처와 분열로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여기에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그 해답을 찾습니다.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힘으로 되지 않죠 맞습니다. 자녀를 힘으로 키우려고 하면 아이들은 더욱 잘못 나가게 될것입니다. 능력으로 되지 않죠 맞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이론이 있고 학력이 있고 능력이 있어도 아이들은 말로 배우지 않고 삶으로 행동으로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여호와 영으로 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아이를위해 기도하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는것 자녀안에 교회안에 공동체 안에 성령의 역사하심을 구하는 것-그것만이 해답입니다. 나 역시 성령의 역사를 통해 깨닫고 인생의 정체성과 방향이 바꿔졌던 경험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To break 사건이 왔을때 성령을 구하며 믿음으로 반응할수 있었습니다.-성탄의 계절을 지내며 성령으로 잉태하시고 성령을 따라 행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본이 되어 철저히 성령을 구하고 의지하고 따르는 하루하루가 될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저는 오늘 순간 실패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성령의 충만을 구합니다. 아멘-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성령의 충만한 사람들 앞에 평지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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